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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Electronic Device)/노트북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2 360을 구매하였습니다!

by DHLEE. Prosthodontist 2022. 11. 13.

1. LG 그램 노트북과의 작별 

 

이번에 노트북을 구매하기 전까지는 LG 그램을 사용하였습니다. 과거 LG 그램을 구매할 때에는 당시의 최신 모델이 아니라 구형 모델을 특가로 판매할 때 구입하였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신혼 가전을 돌아보다가 하이마트에서 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학회 발표 등 문서작업이 많은 시기라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작업을 많이 하였는데 기존 노트북이 노무 무거워 어깨가 아파 조금이라도 덜 아프기를 바라는 마음에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CPU는 i3, RAM은 4GB짜리로 무게가 가벼운 장점과 문서 작업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성능이기에 구매하였습니다. 

 

이번에 노트북을 교체한 이유 중 하나는 노트북의 우측 경첩(hinge) 부분이 조금 벌어지면서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제 슬슬 노트북이 느려지기 시작하자 좀 답답한 마음이 커진 것도 있습니다.  

 

중간에 제가 RAM을 추가로 구매하여 빈 슬롯에 장착해 업그레이드를 하였고 조금 빨라지는 기분은 들었으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새 노트북을 구매하고 싶은 충동은 계속되었습니다. 

 

현재 집에 대학생 시절에 사용하던 구형 삼성 노트북이 있고(이 노트북은 아내가 주로 사용합니다) LG 그램이 있었는데 아내가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더니 2개 노트북을 모두 정리하고 새로운 노트북을 사겠냐고 물어 고민하다가 결국 2개를 정리하고 괜찮은 최신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이의 용품으로 공간도 줄어드는데 노트북이 아무래도 전자제품이다 보니 겹쳐서 보관할 수도 없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직 판매는 못했지만 이제 구형 노트북들을 처분할 생각입니다. 

 

 

2. 갤럭시 북 프로 2 360 구매를 결심한 이유 

 

1) 전자제품 특가 

 

본래 연말 11월부터는 전자제품 특가를 많이 합니다. 영상이나 자료를 찾아보니 해당 연도에 생산된 제품이 실제 생산한 지는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제품의 연식이 몇 달 지나지 않아 지난 연도가 되기 때문에 재고를 빠르게 처분하기 위해 특가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청소기가 고장 나서 청소기를 사면서 아내가 "지마켓(G-market)"에서 알아보다가 노트북 특가를 하는 것을 발견하고 저에게 필요하냐고 물으며 구매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전자제품 특가 시즌에 여러 쇼핑몰 사이트를 비교해보니 거의 대부분의 가격이 동일하였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최저가 검색이나 구매를 위해 많이 알아보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확실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을 때에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결국 전자제품 할인 기간에 평소 20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에서 30만 원 정도가 할인이 되기 때문에 구매를 고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 터치가 되는 노트북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서피스(surface) 제품이나 삼성의 이전 노트북 플렉스 제품을 봤을 때 터치가 되는 노트북이어서 상당히 끌렸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트북 활용도가 높고 문서작업이 많은 편이었기 때문에 노트북은 필요하고 영화, 드라마 등을 볼 때는 그냥 단순히 터치하는 제품이 더 편하여 과거에는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했습니다. 

 

패드의 경우는 타이핑이 오랜 시간 활용할 때에는 불편하여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블루투스 페어링의 경우 반응속도가 더디거나 중간에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들이 짜증 나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렴한 제품들을 사용한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노트북 따로 패드 따로 모두 구비하고 있으면 두 제품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패드는 사용빈도가 줄다가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성능이 더 떨어져 반응속도가 점차 느려진 것도 한 몫합니다) 

 

이런 경험을 한 뒤에는 기능이 중복되는 여러 제품을 모두 가지고 있어봐야 사용자가 한 명이다 보니 여러 개를 동시에 쓰는 것보다는 주로 쓰는 하나에 정착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여러 기능을 다 갖춘 제품을 단일화하고 싶다고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3) 갤럭시 생태계 

 

불과 얼마 전에 갤럭시 워치 5를 구매하면서 이제 결국 갤럭시 생태계를 떠나지 못하겠구나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기존 LG 그램에서 삼성 노트북을 구매하여 휴대폰 자료들도 쉽게 공유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점이 갤럭시 프로 2 360을 구매하게 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특히 카카오톡에서 다운로드하는 등 휴대폰에 저장된 자료들을 옮기려면 외장하드나 메일을 통해 옮겼었는데 지금 그런 절차 없이 바로바로 자료를 옮기며 작업하는 환경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직 기본 프로그램 및 외장하드의 자료를 옮기고 노트북을 세팅만 하고 있는 중이라 본격적으로 활용은 못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갤럭시 생태계를 활용해보고 그 활용성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다음과 같은 갤럭시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 갤럭시 북 프로 2 360(노트북)
  • 갤럭시 S20 플러스(휴대폰) 
  • 갤럭시 워치 5(스마트워치)
  • 갤럭시 버즈 2(블루투스 이어폰) 

대학생 시절에는 전자제품의 사양에도 민감하고 활용도 잘했는데 최근에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이 있다 보니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도 듭니다. 

 

주된 베이스가 될 노트북을 이번에 구매하였으니 여러 자료들을 잘 정리하고 갤럭시 생태계를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지 한 번 고민해보고 그 결과를 이 블로그에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갤럭시 프로 2 360 기본 설정

 

제품은 평일에 왔지만 오늘(일요일)에서야 문서 프로그램도 설치하고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받은 사은품들도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은품 제품의 경우 영구로 사용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프로그램도 있고 몇 개월 동안 무료로 구독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마인드맵 앱이나 PDF를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설치하였습니다. 

 

이번에 갤럭시 프로 2 360 설정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수련의 시절에 정리해둔 자료나 논문 등을 S펜을 이용해 강조하면서 읽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전문의 시험을 준비할 때 자료들을 패드로 강조하면서 보는데 저만 인쇄해서 공부할 때 좀 부러움이 있었는데 이제 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가 됩니다. 

 

아직도 조금 프로그램 설치나 정리가 좀 남아서 이를 잘 정리하고 노트북의 활용에 대해서도 정리해보겠습니다. 윈도 11이 깔려있는 모델을 구매하였는데 윈도 11 또한 많이 바뀐 것은 없는 것 같으면서도 낯선 부분들이 있어 적응이 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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