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면서
처음에 주변 지인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을 전해 들었을 때에는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열린 공간에 저의 생각이나 글을 작성한다는 것이 저에겐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던 일이었습니다. 방학 때 혹은 글을 작성하고 싶은 우울한 날이면 온라인 상에서 혹은 컴퓨터에 글을 작성하곤 했고 모두가 글로 발행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블로그에 대해 본격적으로 글을 쓰고 도전해 볼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든 시기는 전문의 시험이 끝난 뒤였습니다. 어느 정도 임상도 경험하였고 전문의 자격도 취득하였으니 어느 정도 글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나름대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겠다고 생각한 뒤에 처음으로 선택한 것은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중간에 애드센스 대란이 있을 때 멋도 모르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5개나 만든 뒤 애드센스를 신청해두고 방치하다가 애드센스 신청이 취소되는 일을 겪기도 했지만 본격적으로 글을 쓰고 블로그의 운영을 한 것은 네이버 블로그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제가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첫 번째 목적은 앞으로 제가 개원할 치과의 환자분들이 진료 후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제가 가진 생각을 찾아볼 수 있는 정리된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직 개원을 하지 않은 상태라 제 이름이나 기타 정보들을 밝히지 않은 채 미리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들을 기준으로 글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느 정도 블로그 글의 형식과 제 나름대로의 생각들을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제가 다른 내용들은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발행하는 것을 되도록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운영하다 보니 알게 된 점들도 글로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데 네이버 블로그에 막상 발행하려니 머뭇거리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수학 필기는 수학 노트에 정리하고 과학 필기는 과학 노트에 정리하듯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 번 운영해보면서 다른 주제의 글을 발행할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론에서 블로그 운영의 목적에 대한 대략적인 방향은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블로그 운영의 목적은 2021년 8월에 작성해둔 글이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 2022.04.10에 다시 티스토리 블로그 글의 전략 등을 찾아보고 학습하면서 수정을 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검색과 애드센스 신청이 통과하기 위한 전략 등은 이후에 글을 발행하면서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1.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1)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
-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그 목적이 나름대로 분명한 공간입니다. 가장 주된 요소가 되는 치과 정보에 관해서는 진료실에서 자주 접하는 질문들을 기준으로 제가 어떤 생각으로 안내를 드리는지 글로 정리해서 발행하는 것이 가장 주된 목적입니다.
- 진료에 관하여 환자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고 진료실에서 듣고도 다시 기억이 나지 않는 내용들을 집에서도 접근성 있게 찾아보실 수 있도록 글을 쉽게 풀어서 쓰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 부수적으로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정보들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나름 기획을 하고 블로그를 운영하였다고는 하지만 부끄럽게도 초반에는 작성해둔 저의 블로그 목적과는 조금 동떨어지게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블로그 운영 초반에는 제가 정리하고 싶은 내용들을 정리하여 글을 발행하는 경향이 강했고 유입 경로를 분석해보면 그 방향이 조금 달랐습니다.
- 글을 작성하고 유입 분석을 해보니 오히려 치과의사분들이 더 많이 검색어를 입력하고 방문해주시는 경향이 강했고 치과의사가 아닌 주변 지인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니 글에 대한 접근성이 어렵고 용어 등이 독자 친화적이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이미 작성해둔 내용들이 있어 모두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돌리기에는 아까워 우선 치과의사를 위한 정보 카테고리 또한 유지하는 중입니다.
- 다음으로는 북리뷰의 경우는 제가 이런 책들을 읽고 생각하는 방향을 잡고 있다는 것을 기록해두기 위함이었습니다. 현재는 치과 정보에 좀 더 주력하여 글을 발행하는 중이고 이후에 블로그가 어느 정도 제가 바라는 목표치를 이룬다면 이어서 활성화를 할 예정입니다.
2) 티스토리 블로그를 생각하게 된 이유
- 앞서 계속 말씀드리듯 네이버 블로그는 운영을 하면서 한정된 주제에 좀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블로그의 방향성을 잃지 않기 위해 기타 정리해보고 싶은 내용들이 있음에도 굳이 글로 작성하여 발행하지 않는 경우들이 생겼습니다.
- 대표적으로 발행을 미루는 글의 주제가 바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알게 되는 점들이나 시행착오를 겪은 일화 등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되거나 깨닫게 되는 내용들을 기록해두고 싶은데 이를 네이버에서는 또 다른 카테고리를 두어 글을 작성하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일상생활 중 접하거나 겪는 정보들도 제 나름대로 정리하여 가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 생각의 연장선에서 필기를 위한 노트를 분리하듯 저 또한 블로그를 달리하여 운영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를 위한 공간으로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채널의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차이점도 있고 노하우가 쌓이는 정보의 양도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 세컨드 블로그이면서 좀 더 다양한 주제를 담는 공간으로 영화의 편집본이 아닌 메이킹 필름처럼 블로그를 운영해나가는 과정을 적고 기회가 된다면 여러 주제로 확장하는 공간으로 삼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티스토리 블로그의 주제
1) 네이버 블로그 운영에 관한 이야기
- 가장 많은 글을 발행하게 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운영의 기간이 길었고 저의 전공인 내용을 주로 다루는 네이버 블로그이다 보니 가장 중심이 되어 운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뒤늦게 깨닫거나 글로만 읽었다가 체감했던 내용들이 이 블로그의 글의 주제가 될 예정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고민하면서 글의 방향이나 구성 등을 조금씩 바꾸어왔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점은 블로그의 목적과 기획이었습니다. 공부를 할 때 학습목표를 가지고 공부량을 채워나가 좋은 성적을 가지 듯 블로그 또한 명확한 목적의식과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 수치와 적절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 이렇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고민했던 내용들, 고민의 결과물들을 정리해보는 카테고리가 네이버 블로그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카테고리가 될 것입니다.
2)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에 관한 이야기
- 앞서 블로그 운영의 목적, 목표 그리고 그 구체적인 방법이 중요하다는 내용은 요즘 많이 생각하고 있는 주제입니다. 지금 블로그 등의 운영을 정리하는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의 운영 목적도 2022.04.10에 다시 수정을 하는 이유입니다.
- 초기에는 텍스트에 좀 더 집중하여 글을 작성해두고 네이버 블로그에서와 마찬가지로 디자인, 가독성의 측면에서는 서서히 수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의 수정이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글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제 마음에 먼저 만족스러워야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할 것 같아서 이런 방식을 택하려고 합니다.
-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는 네이버 블로그의 운영과 동일하게 운영을 한다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가 어려운 구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텍스트가 1,000자 이상이어야 하고 head 검색이 되도록 소제목들을 운영하여야 하고, 이미지 파일은 너무 크지 않게 첨부하여야 하는 등 조건이 많았습니다.
- 이러한 내용들 또한 순차적으로 경험해보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는 애드센스 통과 등 이루지 못한 것들이 많고 실제로 검색을 통해 방문해주시는 양도 적기에 이에 대해 초창기부터 고민을 하는 기록들을 ㅇ남겨둘 예정입니다.
3) 카카오 브런치(brunch) 글의 발행에 관하여
- 글을 발행하는 것에 재미를 느껴서 카카오 브런치에 작가 신청을 하고 통과하여 글을 발행해 둔 상태입니다. 발행할 글을 먼저 기획해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 있어서 학창 시절 성적 발표 때와 같이 설레는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 처음에는 틀니에 관한 이야기를 기획한 범위까지는 작성하였으나 이후에 어떤 식으로 매거진을 맺을지 고민을 하고 상당히 지금 공백이 길어진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발행할 글을 기획하여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블로그 글을 쓴다는 것
- 생각보다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블로그 글은 유용한 것 같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향해 열려있다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하기에 어느 정도 표현도 절제할 수 있으며 내용도 계속 탈고를 하게 됩니다.
- 그러면서도 제가 쓰고 싶은 이야기들을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어서 표현의 욕구를 해소해주는 기능도 있으며 제가 기억을 남기는 공간으로도 기능하는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 현재는 자기만족적인 성향이 더 강한 글을 쏟아내고는 있지만 이후 경험이 쌓이고 필요한 주제들을 잘 선별하고 나면 글을 읽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많이 공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실제로 윈도 문제로 혹은 네트워크 등의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글들은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많이 참조하였던 것 같았고 두 블로그 사이의 분위기도 차이가 많은 것 같아서 천천히 알아보면서 글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HLEE.Prosthodontis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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