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을 구체화하여 목표를 세우는 것에 대해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는 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만 어떤 면에서는 가장 중요한 계획이라는 생각이 한 3개월 정도 글을 작성하고 운영을 하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고했었던 책에서도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었는데 당시에는 오히려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처음이다보니 뭘 어떻게 정해야하는지 방향 자체를 몰라서 일단 글을 써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해보고 방문하신 분들의 검색어를 보는 것에 익숙해지고 나면 비로소 '아 이런 얘기였구나!" 생각이 드는 데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이유 중 하나가 중간에 블로그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 제 블로그를 예시로 들어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에 대한 목표 설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저의 블로그 카테고리 순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저의 블로그 카테고리는 본격적으로 운영을 결심하였을 때, 과거에 간헐적으로 운영하던 시절에 서평단 체험을 위해 서평 글을 올린 것이 4개 정도 있었습니다.
- 그래서 초기에는 "독서 기록"이라는 카테고리로 그 동안 읽은 책을 리뷰하는 카테고리를 시작하면서 동시에 "치과"라는 카테고리를 개설하여 페이닥터로서 느낀 점과 구직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등에 관한 글을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 당시에 운영을 시작하고 한 명, 두 명 방문이 통계에 잡히면서 "된다 네이버 블로그&포스트"라는 책을 구매하여 블로그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기에 블로그의 목표와 목표하는 대상에 대한 단원을 읽으면서 "블로그 소개"라는 카테고리를 시작하였습니다.
- 그러면서 목표는 제가 어떤 치과의사인지 어떤 철학을 가졌는지 블로그에 남긴 글들을 통해 검색하시는 환자분들께 알려드리는 것으로 설정하면서 카테고리의 글들은 치과를 내원할 환자분들이 아닌 치과의사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올리고 있는 모순된 운영을 하였습니다.
2. 모순된 운영이 주는 결과
- 이렇게 제가 내심 생각한 블로그의 목표와 발행하는 글 사이의 괴리는 유입되는 방문자분들의 숫자는 늘어나지만 실제 유입 경로 등을 보면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바라는 부분과는 다른 방향으로 운영이 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 그리고 발행하는 글의 용어 선택에 있어서 제가 무심결에 사용하는 치의학 용어들이 되게 낯설다고 주변 지인들이 지적해 주었습니다. 이는 제가 치과의사분들과 치과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환자분들을 구분하지 않았기에 제 스스로도 이러한 부분을 신경쓰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고 발행하는 글이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간략하며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어려운 애매모호한 글이 계속 발행되었습니다.
- 즉 글을 소비할 대상이 명확하지 않아서 제가 발행하는 글의 방향성 또한 모호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떤 분야에 대해 설명을 하는 글을 작성하시는 분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시고 혹시나 내가 세운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지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3. 방문하시는 분들을 구체화하여 수정하는 방향
- 저도 완성된 형태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기에 지금 수정하는 방향은 기존의 글을 삭제하기보다는 제가 원하는 방향의 글을 더 많이 작성하려는 쪽으로 수정을 하고 있습니다.
- 과거 치과의사분들을 위한 글들은 남겨두고 카테고리의 분류를 더 명확히 하여 치과 정보를 환자분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되도록 풀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 그 결과 분류된 카테고리의 글이 비슷하게 균등해지면서 유입 경로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렇듯 실제 운영에서는 수립한 목표와는 다른 세부 항목의 글들을 블로그 주인도 모르게 작성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통계를 보고 유입 경로를 통해 어떤 검색어로 나의 블로그를 방문하는지 확인하고 목표로 했던 집단이 방문하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저도 처음부터 좌충우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서서히 깨닫고 있는 내용이기에 더 큰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의 관점에서는 부족한 내용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떤 분들이 방문하시도록 목표하는지 구체화하는 것은 운영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맞추어 나가야 블로그의 목적성이 분명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블로그의 목적이 일상의 기록이고 다양한 사람들의 방문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제가 말한 부분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기록은 저와 같이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어떤 목표를 가지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HLEE.Prosthodontis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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