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이버 블로그 주간 일기 챌린지
이번에 시작하는 네이버 블로그의 새로운 챌린지 "주간 일기 챌린지"를 저도 시작했습니다. 매일 쓰는 일기는 아무래도 그날의 상황이나 기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우울한 일이 많을 때, 외로울 때 일기를 쓰는 감성이 채워지지만 그 이후에 바쁜 일이 생기면 쉽게 잊히는 경험을 많이 하다 보니 매일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요즘 수련을 마치고 사회로 나와 이런저런 일들을 겪다 보니 마음을 정리할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공개된 온라인 상이기 때문에 모든 이야기들을 담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중의 일부인 치과에 관련된 내용들을 적는 공간으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글을 쓰는 것은 물론 작성하면서 마음도 정리하고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만 동시에 또 에너지를 써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곳에 글을 쓰는 곳을 늘려놓고 방치하고 있는 곳이 많아 부끄럽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하루 시간을 들이며 되돌아보는 나름대로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였습니다.
예전에 매일 기록을 하는 챌린지가 있었는데 중간에 중단된 기억이 있습니다. 마침 블로그를 막 시작하던 시기라 챌린지에 참여하고 도전했는데 며칠이 지나자 챌린지를 조기 종료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오랜 기간이 지나 다시 이렇게 챌린지가 나오고 또 주간 일기로 부담감도 줄어들어 훨씬 더 맘에 들었습니다.
2. 네이버 주간 일기를 시작한 이유
위에서 잠깐 언급하였지만 수련을 마치고 사회에 나와서 여러 일들을 겪었습니다. 좋은 경험도 있었고 썩 좋지 않은 경험들도 있었습니다. 좋지 않은 일들 때문에 밤에 잠을 설치기도 하였는데 그럴 때마다 머리에서 많은 생각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얽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끊임없이 들 때면 가끔 생각을 정리하는 겸 빈 노트에 내용들을 정리하고 생각한 뒤에 늦은 새벽에 잠에 들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글로 정리를 하면 제 머릿속에서 처리하는 정보 용랑이 줄어드는 기분이 들면서 잠에 들 수 있었던 경험들이 꽤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는 제가 치과 관련된 내용들로 채우려고 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내용들을 모두 정리하는 공간으로 삼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주제는 그래도 생각의 비중을 꽤 많이 차지하는 치과와 관련된 기억에 남는 것들을 소주제로 삼아 주간 일기를 작성할 계획입니다. 이 주간 일기를 통해 머릿속에서 복잡하게 뒤엉킨 생각의 일부를 외부 공간에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으로는 제가 경험한 세월과 시간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졌습니다. 아무래도 대학생 때나 수련의 시절에는 겪었던 내용들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들을 만나서 그 시절을 기억할 때면 이미 저는 잊어버린 내용들도 많았고 친하지 않은 동창들의 이름도 잊어버리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 제가 지금 겪고 있던 것들도 다른 기억들에 묻혀 서서히 잊혀 가겠구나 싶은 생각에 기억에 남았던 그리고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내용들을 잘 정리해두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내가 생각한 네이버 주간 일기 챌린지의 장점
1) 온라인 상에서 접근이 가능한 점
블로그에 나름대로 일상의 기록을 정리하는 것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클라우드 등에 문서로 저장을 하면 다운로드를 하고 문서 파일로 여는 불편함이 있는데 블로그에 이런 기록들을 남겨두면 인터넷만 접속이 되는 환경에서는 쉽게 기록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운영하는 다른 블로그에서 공인중개사 시험과 관련된 내용들을 정리해두었는데 책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2) 챌린지를 완성할 때마다 받을 수 있는 상품
실은 제가 챌린지를 완성할 때 어떤 상품이 있는지 잘 알지는 못합니다. 어차피 당첨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지 눈여겨보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작성했을 때 당첨될 확률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꾸준히 해야 하는 조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작할 테지만 분명 낙오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꾸준히 작성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참여 현황에서 제가 확인했던 것은 한 달간 연속적으로 4회를 작성하면 1,000명에게 네이버 포인트 5만 원을 준다고 합니다. 나중에 다른 글에서 말씀드리겠지만 꽤 오랜 기간 네이버에 글을 발행하면서 애드포스트로 수익을 낸 것이 5만 원이라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비중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액수가 많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라는 행위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가치 중에서 높다는 생각입니다.
애드센스(AdSense)의 경우도 지금 이 블로그의 경우 간신히 통과하였지만 실제로 방문해주시거나 내용을 읽는 양은 극히 적기 때문에 수익이라는 것과는 전혀 별개로 개인적인 취미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4. 블로그의 본래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챌린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블로그의 역사를 세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어렴풋이 저런 주간 일기처럼 개인이 자신의 일상에서 공유하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작성하는 공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다소 초기의 목적과는 달리 상업적인 요소도 있고, 브랜딩, 마케팅 등에 더 많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는 모습은 초기 목적과는 조금 다른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운영하는 중이기에 저런 일기와 같은 글을 작성해보는 것에도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이런 챌린지의 명목 하에 해보고 싶었던 주제를 핑계 삼아 운영해볼 수 있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내가 이 시기에 무엇을 했고, 어떤 생각을 가졌다는 것을 정리해두는 것은 시간이 좀 지난 뒤의 제가 보고 새삼 느끼는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바빠질 앞날을 생각하면 제가 얼마나 끈기있게 운영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카카오 브런치가 거의 방치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네이버 블로그의 주간 일기 챌린지를 시작했다는 기록을 남기면서 계속 운영하는 현황을 남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HLEE.Prosthodontist 드림
'네이버 블로그(Naver Blog) > 네이버 블로그 운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블로그-블로그 수정] 네이버 블로그 수정을 시작했습니다. (0) | 2022.09.09 |
---|---|
[네이버 블로그-꾸준한 글쓰기] 네이버 블로그 운영 시 꾸준하게 글을 쓰는 것의 중요성 (0) | 2021.09.24 |
[네이버 블로그-방문 분석]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을 구체화하는 것 (0) | 2021.09.06 |
[네이버 블로그-썸네일] 네이버 블로그에서 미리캔버스로 썸네일 만들기 (0) | 2021.09.02 |
[네이버 블로그-글쓰기] 네이버 블로그 글쓰기에서 고려하는 것들 (0) | 2021.08.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