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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Naver Blog)/네이버 블로그 기획

네이버 블로그 방문 대상 정하기

by DHLEE. Prosthodontist 2022. 6. 3.

 

1. 내 블로그에 누가 방문할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기획의 순서를 나름대로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고민의 결과 결국 네 번째 단계에 블로그 방문 대상을 정하는 것을 두었습니다.

 

고민을 할 때마다 블로그 방문 대상을 정하는 것은 앞의 기획을 초기화할 수도 있는 중요한 영역이라는 결론이 계속 납니다. 이는 결국 블로그가 누군가에게 보이고 생각을 공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 블로그의 글을 누가 봐주는지 그 대상을 명확히 하여야 블로그의 목적도 목표도 주제도 명확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초반의 기획 단계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중요합니다. 

 

좀 더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에 대하여 생각하다 보면 방문 대상분들에 따라 블로그의 세부적인 요소들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의 문체, 분위기 등은 결국 블로그 운영자가 목적으로 하는 대상에 맞추게 됩니다. 

 

저는 이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저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보내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정리하는 것이 블로그의 목표입니다. 저와 비슷한 성향이 그 대상이기에 좀 더 편하게 저의 문체로 작성할 수 있어 약간은 연습장과도 같은 블로그 공간입니다. 

 

 



2. 앞선 단계들을 구체적으로 정하였다면 어떤 분들이 블로그를 방문할지 윤곽이 잡힙니다

 

1) 대략적인 예상 블로그 방문자들은 앞선 단계들이 명확하다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게 됩니다

 

앞서 생각한 단계들을 모두 구체적으로 잘 정한 경우에는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윤곽도 어느 정도 잡히게 됩니다.

 

결국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블로그의 주인이 제공하는 정보가 필요한 분들이 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블로그의 주제를 정하게 되면 "00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이 대략적인 예상 방문자분들이 되실 것입니다. 

 

반복적으로 말씀드리지만 앞선 3단계의 블로그 목적, 목표, 주제가 명확해질수록 예상 방문자 분들을 생각해보기에 좋습니다. 특히 내가 집중하는 주제가 좁을수록 더 명확한 목적 대상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좁은 주제는 글의 주제가 제한적이고 방문을 하시는 총량을 늘리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 기획에서 블로그 방문 대상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내용은 위 정도 수준에서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의 상황을 구체화하고 이후에 그 대상들이 필요로 할 주제들을 역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을 하는 것입니다. 

 

2) 어느 정도 잡힌 윤곽을 더 구체화하는 과정이 "블로그 방문 대상"을 정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잡힌 윤곽을 조금 더 구체화하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는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대상을 현재 "제가 개원하여 운영할 치과가 궁금해서 내원하신 분들"과 "제가 제공하는 진료가 궁금한 분들"을 두 축으로 삼아 글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정보 카테고리도 운영하여 그 당시에는 "수련을 고민하는 후배 보철과 전문의 과정 치과의사" 등이 블로그의 방문 대상에 해당하였습니다. 현재는 블로그 전체 주제 중 제가 주력하는 목표에는 크게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현재는 글을 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듯 대상을 구체화하면 이후에 그에 따라 활성화되는 카테고리의 주제들이 있게 됩니다. 

 

또한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제가 제공하는 진료가 궁금한 분들"이 어떤 점을 궁금해하실지 역으로 필요한 주제들을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대상들이 구체화되면 궁금해 할 수 있는 주제들을 역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되고 주제를 고민할 때 새로운 시야를 주기도 합니다. 

 

 


3. 블로그의 방문 대상을 고민하다 역으로 블로그의 목표나 주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1) 항상 세부 주제를 고민하다가 상위 항목들을 변경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서론에서도 말씀드렸듯 블로그의 기본 성격이 나의 글을 널리 읽히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결정합니다. 블로그에 방문하실 분들을 생각하다가 문득 내가 앞에서 생각한 블로그의 목적이나 목표의 방향을 잘못 잡았었구나 깨닫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저 또한 위에서 말씀드렸듯 처음에는 훨씬 더 넓고 다양한 방문자들을 생각하였습니다. 제 진료를 알려드리고 싶은 환자분들과 미래의 환자분들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치과의사분들을 생각하였기에 이를 분리하지 않았던 초기의 카테고리에서는 용어가 쉬운 것과 전문 용어들이 뒤죽박죽이었습니다. 

 

이를 친구에게 보여주어 피드백을 받을 때 용어가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고민한 결과 카테고리를 변경하고 이미 작성한 글들을 남겨두되 블로그의 방향성은 앞으로 소통할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수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사례가 바로 세부 주제를 고민하다가 더 적절한 목적과 목표를 설정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생각이 변화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인데 블로그를 시작하는 시점의 나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의 나는 분명히 다릅니다. 처음에 운영을 해보지 않았을 때와 실제로 운영을 하면서 학습하는 내용들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경험을 쌓은 후에는 분명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운영의 경험이 쌓이다보면 조금씩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 바뀐 생각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향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간중간 멈춰서 생각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많은 욕심으로 넓은 범위의 방문 대상자들을 고민하다가 방향성을 잃는 느낌이라면 좀 더 목표하는 방문자의 층을 좁히는 방향으로 수정을 할 것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예시와는 다르게 적은 범위의 주제로 특정 주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소통하는 블로그를 생각해볼 수 도 있을 것이고 혹은 아예 불특정 다수를 위한 블로그를 만들 수 도 있을 것입니다. 



4. 방문 대상은 구체적으로 예측할 수록 도움이 됩니다

 

확실히 방문 대상은 구체적으로 예측해 놓을 수록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기획을 하는 이유는 블로그를 개설하고 운영을 할 때 불필요한 고민의 시간을 줄이고 행동력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기획 단계에서 모호하다면 막상 실제로 글을 발행할 때 지속적으로 또 고민을 해야 합니다. 

 

블로그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제약이 많았습니다. 너무 짧은 간격으로 글을 많이 올리면 오히려 올리지 않는 것보다 안 좋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결국 단위 시간당 올릴 수 있는 글의 양은 한정적이고 만약 고민의 시간이 길어진다면 올릴 수 있는 글의 양이 줄어드는 효과를 내었습니다. 

 

그럼 방문 대상을 구체적으로 예측하였을 때 도움이 되었던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글을 발행할 주제를 정할 때 도움이 됩니다

 

저는 글을 발행할 주제를 정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모호하거나 혹은 너무 다른 방문자를 상정하였는데 이를 분리하지 않았을 때와 지금은 주제에 대해 고민을 하는 시간이 훨씬 줄었습니다. 

 

처음에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한 카테고리와 치과의사분들을 대상으로 한 카테고리를 정확하게 분리하지 못해 글이 어중간했습니다. 환자분들께는 어렵고 치과의사분들께는 굳이 필요 없는 글들을 초창기에 발행하였습니다. 

 

또한 한 가지 주제에 여러 글을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고민을 하면서 카테고리의 숫자만 늘리고 실제 도움이 되는 글은 연속성이 없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그래도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특정 치료 주제에 대해 궁금해하실 만한 다양한 주제를 연속적으로 발행해보고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에 글이 차오르는 속도도 많이 빨라지고 주제를 고민하면서 낭비하는 시간도 줄었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운영을 할 때 요령이 아닐까 싶습니다. 

 


2) 뒤에서 글의 문체를 정할 때, 템플릿을 고민할 때 도움이 됩니다

 

주제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주제에 대한 고민이 줄어들 듯 글의 독자가 명확해지자 문체나 템플릿 등도 편한 방식으로 잘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글이 환자분들을 위한 것인지 모를 만큼 치과용 단어들을 저도 모르게 나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이 글을 치과의사분들도 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에 제가 하나의 글에서도 갈팡질팡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제대로 된 용어를 써야지 하는 마음과 동시에 이해를 못 하실 환자분들은 어떡하지?라는 고민이 글에 고스란히 녹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정리한 후에 글의 문체의 방향성을 환자분들께서 보실 수 있도록 쉽게 표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오해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서는 전문 용어를 함께 쓰거나(병기하거나) 이 부분을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분명히 밝히는 식으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템플릿 또한 블로그를 키우는 것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환자분들께 진료실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을 정리해드리는 것이라 생각해서 나름대로 정갈하다고 생각되는 방식으로 템플릿을 정하였습니다. 이모티콘과 가운데 정렬 방식은 분명히 장점이 있지만 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는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근거는 바로 제가 구체적으로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실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을 정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구체적인 대상들을 가상으로 정하고 좀 더 그분들께 맞는 방향을 고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획 단계에서 꼭 방문자 분들을 구체화해보시길 바랍니다. 

 



5. 블로그 운영 초기, 나의 예측과 실제 방문 양상은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에서 실제로 운영하면서 깨닫는 부분이 많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무리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고민을 하여도 한 개인의 상상력은 실제 다수 집단이 움직이는 모델을 예측하기에는 놓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 부분을 많이 경험하였고 지금도 계속 수정해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A를 생각하고 발행한 글이 의외로 B라는 결과를 내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또한 같은 대주제의 범위에서 다양한 글을 발행하였을 때 특정 글만이 상위에 랭크되면서 많은 분들이 유입되는 경우들도 보았습니다. 

 

지금도 발치, 인레이, 잇몸치료, 신경치료, 레진 등에 대해 다양한 글을 연속적으로 발행하고 있는데 다수의 글이 올라오는 발치의 경우는 상위에 랭크되지 못하여 다음 등 다른 검색엔진에서 유입이 되는 반면 잇몸치료의 경우는 네이버에서 상위에 랭크되어 많은 분들이 해당 글을 통해 방문하시게 됩니다. 

 

저는 비슷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글을 발행하지만 주제에 따라서 다른 결과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또 실제로 운영을 하면서 배우는 것들도 있습니다. 발행한 글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구체적인 전략들을 수립해보시길 바랍니다. 

 




6. 블로그 방문 대상을 고민하는 것은 일종의 전략 구상입니다

 

블로그의 방문 대상을 고민하는 것은 하나의 전략입니다. 결국 소비되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잘 파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속담과 같이 그 소비자가 누군지 모른다면 뭘 요구하는 지도 상상하기 힘들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을 고민하자는 것입니다. 

 

저 또한 블로그 운영의 대가가 되어 이런 글을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부끄럽습니다만 그럼에도 이렇게 기획의 과정을 정리하면서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는 효과를 얻고자 함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두어야 나중에 더 익숙해졌을 때 지금의 생각을 분명히 잊어버린 후에 찾아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DHLEE.Prosthodontis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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